최근 장례문화의 변화로 화장 후 모시는
가족 납골묘를 찾으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올해는 윤년/윤달이 있는 해 여서
그동안 관리하기 어려웠던 조상의 묘를 이장하거나
가족 납골묘를 설치해서 모시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과거 대부분을 차지하였던 매장묘의 경우
한곳에 1,2위(位) 정도만
모실 수 있어 묘지로 활용할 자리가 부족하여
대책없이 이곳 저곳에 쓸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매장묘로 인한 국토의침식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는 했었지만,
최근에는 화장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납골묘나 수목장,잔디장, 해양장 등
다양한 장법이 선호되며
지자체에서도 납골시설과 화장장의 건립등
한곳에서 장례와 안치를 모두할 수 있는
원스톱장례서비스를
시행하는곳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묘 이장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올해 윤달있는 윤년으로
묘 이장을 계획 하시는 분들은 많으신데
매 번 윤달이되면 화장장예약이 폭주하면서
윤달 묘 이장을 진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윤달에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잘 이해 하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먼저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묘 이장을 하면
예전처럼 다른곳에 매장을해서
성분(成墳)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묘관리 어려움 때문에
수습하여 화장을 하여 모십니다.
일반 시신과는 다르게
묘 이장의 유골은 화장장마다
예약 할 수 있는 인원 10명 미만인 곳이
대부분이라서
윤달이 아닌 평소에도 예약이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보통 15일전부터 예약을 인터넷으로 받는데,,,
자정에 준비하고 기다렸다가
시작과 함께 예약을 하는데 예약하는 분이 너무 많다보니
0.1초만 늦어도 예약이 안될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정해진 이장날짜보다
화장장예약이 가능한 날짜로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공휴일이나 주말을 이용해서
묘 이장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말(금,토)는 예약하기가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사실 이장한 유골을 화장해서 모실때는
모든 것을 불에 태워 없애기 때문에
특정일과 상관없이 진행하셔도 ,
후손들에게는 무해무득(無害無得) 합니다.
따라서 윤달,한식 등 의 날에는
전통적으로 묘 이장을 하는
관습(慣習)이 내려져 오기 때문에
한달동안 평일이든 주말이든
상관없이 화장장 예약이 어렵습니다.
윤달동안에 묘 이장계획을 갖고 있으시다면
윤달중에서도 특정일을 정하기 보다는
대부분 화장장 예약이 가능한 날자로
계획을 잡아 진행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묘 이장 개장신고 신청 과 필증을 받으려면...
이렇듯 고인의 유해를 수습하여
화장해서 모시는 것을 개장이라고 합니다.
개장(화장)을 하기위해서는
묘지가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묘지의 장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사진과
타인의 불법이장을 막기위한
신고자와 고인과의 관계를 입증 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만 합니다.
또한 새롭게 모실 장소까지
상세하게 적어서 제출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신고인의 인적사항과 필요서류를
제출한후에 받는 개장신고필증을
화장장에 제출해야만
화장이 가능하시다는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묘지산진 2장, 신고인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
묘 이장 때 산신제와 묘제의 준비
산신제와 묘제는
파묘를 하기전에 드리는 제사입니다.
준비한 제수를 진설하고
산신께는 3배반, 고인께는 2배반 절을 올립니다.
예전에는 제사를 지내는 의식과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하였고
또한 가문의 위신을 따져 지나치게 낭비하는
경우가 많았었지만
요즘에는 핵가족화로 인하여 자손들이 대부분
흩어져 살게 되고,
가족들 간에도 서로 다른 종교의 문제로
제사의 의식이나 절차가 간소화되거나
그 의미가 쇠퇴해져서
파묘하기전 각 집안의 풍습에 따라서
간소하게 지내는게 일반적입니다.
제수는 삼색과일,포,술 정도면 좋습니다.
묘 이장 새로운 유택의 준비
선산 리묘델링이나 가족납골묘의 조성
해마다 화장률이 조금씩 증가하며
90%에 육박할정도로 장례문화의 흐름이
화장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가족 묘지들이
여러곳에 흩어져 있다보니 관리의 어려움으로
한곳에 가족납골묘지를 조성하고
모시길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가족 묘지를 조성하기전
조성방법이나 비용,추후 관리의 문제등을
고려해서 조성하시면 좋습니다.
조성 부지를 너무 넓게 생각하시거나
화려하게 조성한다는 생각보다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관리의 걱정이 없도록
최소한의 공간에 꼭 필요한만큼의 크기로
정성껏 조성하되 자연재해나 산짐승들로 부터
보호될수 있도록 조성(설치)해야 합니다.
봉안시설(납골당,수목장,해양장)로 묘 이장
화장률이 증가하며 봉안시설의 수요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보니 봉안시설의 비용도
해마다 오름 추세에 있어서
죽어서도 집걱정을 해야 하는데요~
사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자체마다 추모시설과 화장장등을 건립하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많아서 쉽지않은데요~
가급적 저렴한 봉안시설을 찾는다면
가족 분들이 살고계신곳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추모시설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추모시설은
사설 추모시설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하지만
계약기간이 완료되면 다른곳으로
이장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기간은 대략 15년에서 30년 정도입니다.
공설추모시설과 달리 사설 추모시설은
영구적으로 고인을 모실 수 있고
시내쪽에 인접한 추모시설이 많기 때문에
교통의 편리하여 성묘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1위부터 부부용 2위
가족납골묘등 봉안시설의 종류가 다양하여
내 가족에 필요한 추모시설을 찾기 좋습니다.
산소 이장 준비 절차
현장답사를 통해서 새롭게 이장할 장소와
석물의 운반설치 , 조성방법등을 논의 하고
계약서 작성때 추가비용이 발생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장을해서 추모시설로의 이장은
화장장예약과 당일에 고인의 유해수습과 운구
화장 안치까지 당일에 모든 절차가 이뤄지지만
새로운 유택을 조성하는 일은
규모에 따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근차근 꼼꼼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모시는 장소에따른 유골함의 준비
유골함의 종류는 한지, 목함,황토,도자기,진공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가격또한 천차만별 이지만
무조건 좋은 유골함을 고르기 보다는
모시는 안치장소에 따라서 유골함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면 수목장,잔디장에 모시는 경우에는
한지,목함,전분,황토 유골함을 사용하여
유골과 함께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골함을
사용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납골당이나 가족납골묘의 경우에는
유골을 오랫동안 보관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습기나 벌레등이 생기지 않도록 밀봉하여 모셔야 하므로
주로 도자기 함을 이용하게 되고
유골을 좀 더 안전하게 잘 보관하기 위해서
이중유골함이나 진공유골함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가끔 유골함을 너무 큰 것으로 준비하여
오시는 경우에 함이 납골묘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되어
유골함을 교체해야 할때도 있는데요~
가급적 규격 유골함을 사용해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